< 아이가 약 먹기를 거부해요 . >
요즘 아이들의 약은 특수한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먹기 쉽게
조제되고 있습니다.따라서 예전에 비해 약 먹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그런데도 아이가 약 먹기를 거부한다면 다음과 같은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 약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아이들이 싫어하지 않는 형태와 맛을
띈다 할지라도 우리 아이가 싫어하는 맛일 수 있습니다.이럴경우에는 의사에게
같은 효과가 나는 다른 약을 처방해 줄 수 있는지,또는 아이가 좋아하는 다른
음식과 함께 복용해도 좋은지 의사와 상담해 보십시요.
둘째 , 약 자체를 싫어하기 보다는 약을 먹어야 하는 상황과 여건이 싫어서 아이
가 약을 거부 할 수도 있습니다.부모님께서 약에 대한 부정적인 말이나 느낌을
무의식적으로 전달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십시요.부모님 스스로 약 먹기는
힘들고 괴로운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아이 역시 그러한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약을 먹일땐 처음부터 "물을 마시자."라고 하며 가볍고 당연하게 약을 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셋째 , 아이들은 아플 때 더 보채고 떼를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순히 약이
싫기 보다는 자신의 힘들고 지친 상태를 알리고 싶은 반응일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더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보살펴 주십시요.
< 아이와 함께 놀아 보세요 . >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서 약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약의 필요성을 알게 해줍니다.
준비물:여러가지 색의 식용가루(주스,미숫가루,설탕,코코아가루등),투명컵,티스푼
깨끗한 종이나 작은 봉투,흰색 아빠 셔츠(약사 가운 대용입니다)
1.아이가 아팠던 경험과 느낌, 어떻게 나았는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세요.
- 어디가 아팠었니? 그때 기분이 어땠니?
- 빨리 나으려고 어떻게 했었니?
2.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 병균을 없애기 위해 약을 먹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아이가 약사라면 어떤 약을 만들고 싶은지 이야기 해보세요.
3.준비물을 주며 마법의 약 가루 라고 말해 주세요.아이에게 흰색 셔츠를 입혀 주고
아이가 마법의 약사가 되어 무슨병이든 나을 수 있는 약을 만들어 보자고 하세요.
- 어떤 약을 만들고 싶니?
- 그 약을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4.부모님이 환자가 되고, 아이가 약사가 되어서 간단한 역할 놀이를 해 보세요.
- 엄마:마법사님,머리가 아파요,빨리 나을 수 있는 약 좀 만들어 주세요.
- 아이:네, 알겠습니다.
5.아이가 "수리수리,좋은 약이 되어라 !"라는 주문과 함께 물에 약을 타 주면 부모님은
먹고 나서, 다 나았다며 아이가 약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세요.
- 와,약을 먹었더니 아픈 곳이 다 나았어요.
- 약은 쓰고 맛 없지만, 우리 몸 속에 있는 병균을 없애주는 고마운 것이군요,
마법사님 , 고맙습니다!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글을 읽고 공감하셨다면 꾸욱 눌러 주세요.
'경복이 (경제와 복지)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너무 지저분한 아이 > (0) | 2017.03.31 |
---|---|
<자신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0) | 2017.03.30 |
< 편식하는 아이 > (0) | 2017.03.30 |
인문학이 가져온 기적들.... (0) | 2017.03.29 |
< 친구를 이해하지 못하고 배려하지 못하는 아이 > (0) | 2017.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