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만족도'에 해당되는 글 1건

우리나라 학생들의 삶의 만족도

우리나라 학생들의 삶의 만족도 지수가 OECD국가중에서 최하위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정말  학부모로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OECD회원국중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1위는 멕시코,2위는핀란드 3위는 네덜란드 4위는 아이슬란드가 차지했다..

OECD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삶의 만족도가 낮은 이유를 조사했는데

첫째로, 과도한 학습시간, 둘째로 학교 공부 관련한 불안감 ,그 다음으로는 학부모 등의 낮은 참여도 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주당  정규 수업시간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많다.그리고 이른 나이부터 조기교육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주당 정규 수업이 30시간 이상인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총 7개 나라였으며15세 이전에 방과후 추가 학습을 한 기간도 나라 중에서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

과중한 학습에 시달리면서도 학교 공부와 관련한 압박감과 시험에 부담감은 대단히 높았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학교에서 나쁜 성적을 받을까봐 걱정된다,또 시험이 어려울 것 같아서 걱정된다에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하지만 우리나라 학생들은 목표에 대한 성취동기 수준이 매우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무엇을 하든지 최고가 되고 싶다 ’고 답한 비율이80%나 되서 OECD평균이 65%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또한‘학급내에서 가장 뛰어난 학생들 중 한명이고 싶다’에 답한 비율이 82%나 되서OECD평균인 59% 보다 크게 앞질렀다.

2016년에 발표한 PISA에서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는 우리나라는 OECD회원국중에서 읽기,수학,과학 모두 상위 성취 수준을 보였다.하지만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학생들이 학업성취도가 최상위권을 보여준 이유는 선행학습에 있다고 지적했다.선행학습을 통해 다른나라 학생들보다 빨리 많이 배우기 때문에 학업성취도가 높게 나올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방과후 추가 학습기간이  조사 대상국 중에서 가장 긴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해 현직교사 33명이 수학교육과정과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수학이 양적인 면에서 다른나라보다 빨리 많이 가르치고 있지만

발견학습,협력학습,토론.토의 학습등 교수 학습 방법면에서 볼때 국제적 수준에 비해 많이 뒤지는 것으로 나타냈다.이 또한 선행학습의 폐해를 명확히 증명해 주는 결과이다.

그리고 학업 성취도 수준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학부모 활동,즉 학부모와 자녀와의 대화빈도나 가족활동등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한국 학생의 삶의 질을 개선 하기 위해서는 학교가 신체.건강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활동적이고 건강한 생활양식을 가르쳐야 한다고 권고했다.교육부는 이에대해 학생이 학교내외에서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학생의 참여 활동을 강화해 배움의 즐거움을 알게하고 필요한 교육여건과 환경을 조성할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